한국에서 도농한마당 축제로 선교 기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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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 한국의 삼육대학교에서 도농한마당을 개최해 시골의 재림교회 생산자들과 도시의 소비자들을 연결하고 국경을 넘어 선교 프로젝트를 위한 기금을 모으는 뜻깊은 행사가 진행됐다.
“본 축제는 농촌 지역 재림교인들이 특히 도시에 사는 다른 재림교인들에게 지역 농산물과 기타 물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행사”라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재림교인들에게 도시와 농촌 지역 간의 연결을 촉진하기 위해 이러한 제품을 보고 구매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목표는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아시아 국가의 선교 프로젝트 자금으로 기부하는 것이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이들 국가에서는 모슬렘이나 불교의 영향이 큰 인구 때문에 재림교회의 사역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참가자들로 북새통
올해는 삼육대학교 캠퍼스에 90개에 가까운 부스가 차려졌다. 각 부스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한 농산물과 전통 한국 음식을 제공했다. 생산자들은 배와 감에서부터 고춧가루, 생밤, 유기농 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했다.
다른 부스에서는 말린 버섯, 김, 김치 등 한국 요리의 필수품도 판매했다. 땅콩 캔디, 호떡, 즉석 쿠키 등 달콤한 음식을 파는 부스도 있었다. 참석자들이 따뜻한 가을 햇살 아래에서 다양한 음식을 즐기며 친목을 도모할 수 있도록 테이블과 벤치도 마련됐다.
식품 부스 외에도 꽃과 책을 구입하는 부스도 마련됐다. 한쪽에서는 삼육식품 직원이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교육도 진행했다. 한국의 삼육식품은 비영리 목적으로 국경 너머 재림교회 선교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다른 부스에서는 발마사지 봉사도 펼쳤다.
초첨은 선교
이번 행사의 주목적은 도시와 농촌의 재림교인들을 장터에서 연결하는 것이었지만 주최 측은 모든 참가자가 선교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도록 기획하였다. 두 배 크기의 부스에서는 서중한합회 평신도실업인협회(ASi)의 선교 활동과 프로젝트를 홍보했다. 2024년 축제 기간 동안 평신도실업인협회는 2023년에 북아시아태평양지회에 편입된 파키스탄 라호르에 치과 클리닉을 개설하기 위한 기금을 모았다.
중앙 광장에서 한 평신도실업인협회 회원은 특정 프로젝트에 대한 개인적인 기부를 알리기 위해 종을 울리는 방법을 보여 주었다. 다른 판매자들은 캄보디아 선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판매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기금을 모았다. 캄보디아는 북아시아태평양지회 지역은 아니지만 세계 인구 대부분이 거주는 데 비해 기독교가 소수 종교에 속하는 10/40창 지역에 속한 국가이다.
행사 주최자 한 명은 “단기·장기 선교 여행,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봉사 프로젝트 그리고 복음 전도 계획 모두가 선교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1월, 한국연합회는 한국 선교 120주년 기념 행사를 거행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교회 지도자들과 교인들은 초기 선교사들의 희생을 돌아보았다. 또 지도자들은 한국 재림교회가 어떻게 선교사를 받는 나라에서 전 세계 수십 지역에 선교사를 파송하는 나라로 발전했는지 이야기했다. “도농한마당과 같은 행사는 해외 선교가 진행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금을 모으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